손목 위에 펼쳐진 동물의 왕국.

THE ANIMAL KINGDOM

BOVET
아마데오 플레리어 43
보베는 매년 브랜드의 자랑인 핸드페인팅의 진수를 보여주는 타임피스를 선보여왔다. 2019년에도 부채, 금붕어, 용, 호랑이 등 수집가들로부터 특히 사랑받는 주제로 다이얼을 장식한 시계를 공개했다. 그랑 푀 에나멜 또는 머더 오브 펄 다이얼 위에 미니어처 페인팅 기법으로 완성한 다이얼은 아마데오 플레리어 케이스 안에 장착되는데, 아마데오 플레리어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목시계, 목걸이, 탁상시계 그리고 포켓 워치로 변신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의 신제품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용맹한 백호 모티프의 시계다. 머더 오브 펄 다이얼 위에 백호의 모습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현미경을 이용해 호랑이의 잔털까지 한 올씩 그려넣었고, 이를 직경 43mm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장착했다.

HERMÉS
아쏘 Awooooo!
신화나 동화에 등장할 때는 매혹적이지만 현실에서는 두려운 존재인 야생의 하얀 늑대는 에르메스의 남성 스카프 모티프로 등장한 바 있다. 에르메스는 미니어처 에나멜 기법으로 에르메스 스카프 속의 하얀 늑대를 표현한 ‘아쏘 Awoooo!’를 선보였다. 극사실적인 다이얼을 완성하기 위해 에나멜 장인은 다이얼 양면에 흰 투명 에나멜을 먼저 입히고, 다시 완벽하고 부드러운 표면을 얻기 위해 다듬은 뒤 그 위에 모티프의 아웃 라인을 전사하고 아주 얇은 붓으로 다양한 에나멜 파우더와 천연 오일과 섞어 에나멜 작업을 진행한다. 이렇게 완성된 울부짖는 하얀 늑대는 초승달과 별들이 수놓아진 밤하늘과 대비를 이루며 더욱 실감나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8점 한정 제작.



CARTIER
레벨라씨옹 뒨 팬더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수많은 골드 비즈로 표현한 팬더 모티프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신비한 광경을 선사했던 레벨라씨옹 뒨 팬더 워치가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첫 번째 시계가 보여준 놀라움과 경이로움을 능가하기 위해 고심한 메종의 장인들은 골드 대신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팬더의 모습을 완성했다. 단순히 소재를 바꾸는 문제를 넘어 팬더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달라져야 했다. 결국 까르띠에의 장인들은 650개의 미세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블랙 래커 다이얼 위에 정교하게 장식해 우아한 팬더의 모습을 완성할 수 있었다. 베젤과 브레이슬릿, 크라운에도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궁극의 화려함을 더했다. 40점 한정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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