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MÈS ARCEAU L’HEURE DE LA LUNE : 신비로운 우주로의 초대

독창적인 메커니즘으로 시간을 보는 색다른 방식을 제시해온 에르메스가 또 하나의 새로운 타임피스 ‘아쏘 레흐 드 라 룬’을 완성했다. 스톤 다이얼 위에서 2개의 카운터가 회전하며 북반구와 남반구의 달의 변화를 동시에 보여주는 이 시계는 손목 위에 시공간을 초월한 작은 우주를 구현했다.

시간을 하나의 오브제로 해석해 손목 위에 기발한 상상력을 구현해온 에르메스가 2019년 SIHH에서 또 하나의 독창적인 타임피스를 공개했다. 우주로의 여행을 떠난 에르메스는 전형적인 문 페이즈 인디케이터를 통해 달의 형상을 보여주는 기존의 시계들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방식을 개발했다. 총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 ‘아쏘 레흐 드 라 룬’는 2개의 원형 카운터가 다이얼 위를 회전하며 북반구와 남반구에서의 달의 변화를 동시에 보여준다.

페가수스 형상이 장식된 문(Moon) 디스크.

우주 공간을 연상시키는 아쏘 레흐 드 라 룬의 스톤 다이얼 위에는 머더 오브 펄로 제작한 2개의 큼직한 달이 세팅되어 있다. 12시 방향에 위치한 달은 남반구의 달의 형상을 나타내며, 몽상적인 화가로 불리는 디미트리 리발첸코(Dimittri Rybaltchenko)가 에르메스 까레 위에 그려낸 바 있는 페가수스 형상이 장식되어 있다. ‘풀 문(Full Moon)’이라 불리는 이 날개 달린 말의 이미지는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연결하며 다이얼 위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6시 방향에 위치한 달은 북반부에서 바라보는 달의 모양을 알려주며, 머더 오브 펄 위에 북반구의 실제 달 표면을 그대로 묘사했다. 에르메스는 다이얼 위에 방위를 뒤바꿔 위쪽에 남반구를, 아래쪽에 북반구를 배치했는데, 이는 보는 이가 방향을 잃고 시간을 초월해 우주 공간으로 빠져들게 하려는 의도를 담은 것이다.

운석 다이얼에 머더 오브 펄 소재의 달을 장식한 아쏘 레흐 드 라 룬.

무중력 상태로 떠 있는 듯한 2개의 카운터는 각각 시, 분과 날짜를 표시하며 수평으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이 2개의 카운터가 달 위를 부드럽게 회전하며 달의 일부를 가리기도 하고 그대로 드러내기도 하며 변화하는 달의 형상을 보여준다. 이를 위해 에르메스는 117개 부품과 14개의 주얼로 구성된 독점 모듈을 개발해 오토매틱 매뉴팩처 무브먼트 H1837에 적용했다. 에르메스는 1978년 앙리 도리니(Henri d’Origny)가 역동적이고 우아한 말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아쏘 컬렉션을 토대로 새로운 타임피스를 완성했다. 위아래의 비대칭 러그가 특징인 직경 43mm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각각 운석 다이얼, 어벤추린 다이얼을 매치해 2가지 버전으로 제작했다. 실제 운석을 사용한 다이얼에는 그러데이션 효과를 준 그레이 래커 카운터에 실버 핸즈를,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어벤추린 다이얼에는 화이트 래커 카운터에 블루잉 핸즈를 조합했고, 아쏘 컬렉션 특유의 기울어진 아라비아 숫자 폰트로 마무리했다. 각 버전은 매트 다크 그레이 또는 다크 블루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을 장착했으며, 각각 100점씩 한정 출시된다.


에르메스

아쏘 레흐 드 라 룬

기능 시, 분, 날짜, 더블 문 페이즈

무브먼트 오토매틱

케이스 화이트 골드, 직경 43mm

다이얼 어벤추린 소재

스트랩 악어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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