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MES ARCEAU ROBE DU SOIR : 손목 위의 작품

에르메스 ‘아쏘 로브 뒤 수아’가 2018 GPHG에서 아티스틱 크래프츠 부문을 수상했다. 메종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모자이크의 예술성과 에르메스의 창의성이 어우러진 아쏘 로브 뒤 수아를 만나보자.


↑ 아쏘 로브 뒤 수아

마구를 제작하는 가죽 공방에서 시작된 에르메스의 역사는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다. 때문에 가죽을 다루는 에르메스의 기술은 세계 최고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가죽만큼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것이 있다. 바로 실크 스카프다. 1970년대 말부터 시계 제작에 대한 투자와 헌신을 아끼지 않고 있는 에르메스는 2018년 가죽을 다루는 노하우와 함께 실크 스카프의 아름다운 패턴과 컬러를 결합시킨 예술품과도 같은 타임피스 아쏘 로브 뒤 수아를 선보였다.

 

아쏘 로브 뒤 수아는 파리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플로랑스 망리크(Florence Manlik)2018년 디자인한 에르메스의 실크 스카프 로브 뒤 수아(Robe du Soir)’에 그려진 말의 옆모습을 시계 다이얼 위에 매우 작은 사각형 가죽 조각으로 구현했다. 에르메스만의 특별한 기법은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연구 개발한 끝에 터득한 것으로, 수주일이 넘는 기간 동안 수천 개의 컬러 가죽 조각들로 미니어처 작업을 완성했다. 다이얼을 만드는 과정은 첫째로 선별된 그레인 가죽을 세밀하게 절단해 3500개 이상의 모자이크용 조각을 준비한다. 그리고 이 가운데 다이얼에 올리기 위한 2200개의 가죽 조각을 선택해 에르메스의 실크 스카프 로브 드 수아 속에 표현된 승마 모티프를 구성한다.

 

아쏘컬렉션의 첫 번째 로즈 골드 버전인 아쏘 로브 뒤 수아는 화려한 색감이 특징이다. 다이얼 위의 일렉트릭 블루 컬러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컬러의 말 모티프 조각들은 리프형 핸즈와 함께 로즈 골드 케이스에 담겨 있으며, 다이얼과 같은 컬러의 송아지 가죽 스트랩이 매치되어 말의 형상이 더욱 돋보인다. 직경 41mm의 아쏘 로브 뒤 수아는 1978년 에르메스의 디자이너 앙리 도리니(Henri D'Origny)가 디자인한 아쏘 시계와 동일하게 비대칭 러그의 원형 케이스가 특징으로, 에르메스 매뉴팩처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현대적인 모자이크의 예술성과 에르메스만의 창의성이 어우러진 이 타임피스는 2018GPHG 아티스틱 크래프츠(Artistic Crafts) 부문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올해 최고의 예술 시계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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