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더의 국내 상륙

롤렉스의 창업자 한스 빌스도르프가 설립한 워치메이킹 브랜드 튜더가 마침내 한국에 정식 론칭했다. 지난 7월 20일 튜더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첫 부티크를 오픈했고, 이를 기념해 8월 16일까지 서울 청담동 분더샵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자리한 튜더의 국내 첫 부티크.

튜더는 롤렉스의 창업자 한스 빌스도르프(Hans Wilsdorf)가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시계를 선보이고자 1946년 창립한 브랜드다. 덕분에 브랜드 초창기에 롤렉스의 상징인 오이스터 케이스와 오토매틱 퍼페츄얼 로터 메커니즘을 전수받을 수 있었다. 튜더는 이 같은 기술적 자산에 빈티지한 디자인과 매력적인 가격대라는 강점을 갖추며 브랜드 특유의 활동성 있는 이미지와 방향성을 구축해왔다. 튜더 시계의 장점으로는 패브릭 스트랩과 스노플레이크 시침, 브론즈 소재, PVD 코팅 기법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패브릭 스트랩은 프랑스 직물 회사인 파스망트리(Passementerie)에서 100년 전통의 자카드 방식으로 직조해 손목에 완벽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스노플레이크 시침은 다이버 워치의 가독성을 향상시키는 주요 요소로 주목을 받아왔다. 과감한 도전과 시도를 통해 발전해온 튜더는 현재 데이비드 베컴과 가수 레이디 가가, 대만 가수이자 배우인 주걸륜, 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팀인 올 블랙스(All Blacks) 등을 홍보대사로 선정해 ‘대담하게 도전하라(Born to Dare)’라는 브랜드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튜더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부티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튜더 부티크.

지난 7월 20일 한국에서 정식 론칭한 튜더의 국내 첫 부티크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관 3층에 자리 잡았다. 튜더의 상징적인 디테일을 반영한 이번 부티크는 블랙과 레드 컬러가 어우러져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스타일을 연출했으며, 매장 곳곳에 ‘#BornToDare’ 문구와 방패 엠블럼, 히스토리컬 로고였던 장미꽃을 장식했다. 블랙 컬러의 카운터는 고객의 동선에 맞춰 가로로 길게 제작했고, 한쪽 벽면에는 데이비드 베컴의 광고 캠페인을 전시했다. 이곳에서는 아이코닉한 다이버 워치인 블랙 베이와 펠라고스, 클래식 라인인 1926 등 튜더의 대표 워치 컬렉션과 ‘블랙 베이 GMT’, ‘블랙 베이 피프티-에잇’ 등 2018년 바젤월드에서 공개된 신제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튜더의 '노스플래그'와 '펠라고스' 시계.

↑튜더 블랙 베이 다크

↑튜더 블랙 베이 브론즈

튜더는 국내 론칭을 기념해 7월 20일부터 8월 16일까지 특별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기도 했다. 청담동의 분더샵 N관 1층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에서는 올해 신제품과 함께 스위스 본사에서 공수된 진귀한 히스토리컬 피스 6점을 감상할 수 있었다. 팝업 스토어의 입구에는 강인함과 신뢰성의 상징인 방패 모양의 큼직한 튜더 엠블럼을 설치했고, 이를 중심으로 튜더의 새로운 블랙 베이와 1926 컬렉션을 쇼케이스에 전시했다. 중앙의 벽에는 다양한 장소에서 활약하는 튜더 시계의 사진들을 빼곡히 장식했다. 안쪽 공간에서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빈티지한 히스토리컬 피스를 선보였으며, 신제품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