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THEME] SAVE THE OCEANS: CHANGE FOR THE BETTER

인간에게 여전히 신비로운 대상인 바다는 생명체의 기본 요소인 물을 90% 이상 저장하고 있는 생명의 토대다. 나아가 수만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생물이 분포해 있을 뿐만 아니라 무수한 생물자원을 제공하며 지구 전체의 산소량 가운데 반 이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시계애호가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바다는 많은 영역이 본래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한 채 광범위한 문제를 낳고 있다. 이런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한 시계 브랜드는 다행히 점점 늘고 있다. 특히 아이코닉한 다이버 시계를 선보이며 바다에서 지속적인 탐사를 벌여온 브랜드들은 그 심각성을 더욱 피부로 느끼고 있고, 그 결과 각자의 다양한 방식으로 바다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방대한 자원의 보고이자 최대 산소 발생지인 바다를 지키고자 탄생한 특별한 시계와 시계 브랜드들의 더 나은 변화를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심해 탐사는 지구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다.

인간은 지구 표면의 70.8%를 차지하는 바다를 생존의 터전으로 삼기 위해 많은 것을 발명했다. 그중 시간의 흐름을 측정하는 시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마린 크로노미터의 개발로 망망대해 한가운데에서 함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었고, 초음파가 되돌아오는 시간을 정확히 측정함으로써 바다의 깊이에 따른 해저 지형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해양 연구를 위해 심해를 탐험하는 잠수부에게 정확한 잠수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다이버 시계는 생존을 위한 필수품이 됐다.

↑파네라이 루미노르 섭머저블 1950 BMG-테크™ 3데이즈 오토매틱

전쟁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던 방수 시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회적, 문화적 황금기를 맞이하며 고성능의 다이버 시계로 발전했다. 전쟁 이후 스쿠버 다이빙을 비롯한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탄생한 다이버 워치는 탁월한 스포츠 시계의 상징이었다. 오늘날의 다이버 시계는 바다를 탐험하고 즐기기 위한 도구의 역할을 넘어서고 있다. 바다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바다와의 오랜 인연을 이어온 시계 브랜드들은 날로 심각해지는 해양오염 문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시계애호가를 비롯한 더 많은 대중에게 해양오염의 실태를 명확히 알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아이코닉한 다이버 시계를 선보이고 있는 워치 제작사들을 중심으로 심해를 탐사하며 사진과 영상, 데이터 등을 수집하는 전문가들을 지원하고, 해양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해 특별 타임피스를 제작하기도 한다. 또한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바다를 복원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보호 교육을 위해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바다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플라스틱 없는 바다를 위한 여정

↑해양생태계.

지난 5월 태국에서 수컷 둥근머리돌고래 한 마리가 구조됐다. 구조 과정에서 5장의 비닐봉지를 토해낸 이 돌고래는 치료 중에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는데, 그 뱃속에 무려 80장이 넘는 비닐봉지가 들어 있었다. 이 외에 각종 일회용 용기와 페트병, 빨대, 칫솔 등 하루에도 무심코 사용하고 버리는 플라스틱 용품들이 육지에서 미처 다 처리되지 못한 채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바다로 침투한 각종 쓰레기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최근 해양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UN이 2008년 지정한 ‘세계 해양의 날’에는 해마다 다른 주제로 행사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플라스틱 오염 방지’가 메인 이슈였다.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바다 위에서 섬을 형성하고 해수면을 덮어 공기의 유입을 막는다. 해류에 의해 작게 부서진 마이크로 플라스틱은 더욱 심각한 문제다. 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바다 위를 떠다니는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한 줄로 세우면 지구를 400바퀴가량 돌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이는 어류는 물론 미세한 플랑크톤이나 바다에서 생산된 소금 속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브레게와 파트너십을 발표한 레이스 포 워터 재단의 오디세이 프로젝트.

이런 의미에서 브레게가 올해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소개한 레이스 포 워터(Race for Water) 재단의 활동은 더욱 가치를 발한다. 바젤월드 2018 기간 중 스와치 그룹 플라자에서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 브레게는 레이스 포 워터의 ‘오디세이 2017-2021(Odyssey 2017-2021)’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이들의 뜻깊은 항해를 적극
후원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레이스 포 워터 재단의 오디세이 프로젝트는 태양열 등 자연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항해를 이어간다.

레이스 포 워터 재단은 수자원 보호, 특히 해양 보호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로 스위스에서 설립됐다. 이들은 2017년 4월 프랑스에서 시작해 5년간 전 세계 35개국을 항해하는 오디세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레이스 포 워터는 바다 위를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해 새로운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기술을 연구해왔다. 또한 오디세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폐플라스틱으로 에너지를 만들고 그 수익을 통해 각 지역의 해양 문제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논의하며 지역 주민과 젊은 세대의 의식을 고취시키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디세이 프로젝트를 위한 100톤이 넘는 선박은 매우 상징적이다. 이 배는 화석연료 대신 태양열과 수소 에너지, 풍력 등의 자연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항해하는데, 선박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태양열 집열판으로 빼곡히 뒤덮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브레게는 이 선박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오디세이 프로젝트의 팀원들을 위한 특별한 시계를 제작하기도 했다.

↑브레게 마린 5517 레이스 포 워터

브레게의 새로운 마린 컬렉션의 특징을 따른 ‘마린 5517 레이스 포 워터’는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케이스의 무게를 줄였고, 블루 다이얼 위에는 클루 드 파리 패턴의 기요셰 장식으로 배의 모습을 새겼다. 오디세이 프로젝트를 위한 브레게의 열정적인 지지를 대변하는 이 시계는 팀원들의 손목 위에서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브레게를 이끄는 마크 A. 하이에크(Marc A. Hayek) 회장은 “19세기 초 항해에서 시간을 기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고, 브레게는 이 부분에 크게 기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오디세이 프로젝트의 후원은 이런 전통을 미래로 이어가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방식이다”라고 밝혔다.

작은 힘이 모여 이룬 성과

↑브라이틀링 슈퍼 오션 헤리티지 II B01 크로노그래프

브라이틀링은 항공 분야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명성을 쌓았지만, 60여 년 전에 출시한 아이코닉 다이버 시계인 슈퍼오션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브라이틀링의 수장을 맡으며 대대적인 브랜드 재정비를 예고했던 조지 컨(Georges Kern)은 올해 바젤월드를 통해 브라이틀링을 상징하는 주요 키워드를 발표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바다(Sea)’였다. 각 키워드에 맞는 제품 라인을 구축하고 다양한 협업 활동을 밝힌 그는 슈퍼오션의 특별 에디션과 함께 오션 컨서번시(Ocean Conservancy)와 파트너십을 다지며 활동을 후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션 컨서번시는 플라스틱을 포함한 해양 쓰레기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비정부 기구다.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둔 이 해양보전센터가 펼친 해변 정화 운동은 개개인의 작은 힘이 모여 환경 개선을 이뤄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 지역의 생태계도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오션 컨서번시는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153개국 자원봉사자들의 지지와 도움으로 바다 연안의 쓰레기를 수거했고, 이를 통해 1200만 명의 사람들이 2억 3000만 파운드(한화 약 2948억 8390만 원)에 해당하는 해안 쓰레기를 주워 효과적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오션 컨서번시의 CEO 재니스 설스 존스(Janis Searles Jones)는 “브라이틀링의 고객 중 많은 이들이 전 세계의 곳곳을 탐사하는 모험가이자 여행가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분명 바다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발견한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브라이틀링과 함께 플라스틱과 각종 쓰레기가 없는 건강한 바다가 얼마나 생명력 넘치고 장엄한지, 그리고 얼마나 중요한지를 함께 공유하고 싶다”라고 파트너십의 소감을 밝혔다. 브라이틀링은 이번 파트너십을 위해 슈퍼오션 헤리티지 컬렉션의 스페셜 에디션을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오션 컨서번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바닷속 진귀한 풍경을 담다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오션 커미트먼트 III'를 착용한 다이버.

1953년 최초의 피프티 패덤즈를 출시한 이후 65년간 블랑팡은 다이버 시계의 오랜 헤리티지를 지닌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바다에 대한 관심을 넓혀왔다. 블랑팡의 이런 관심은 해양 보존을 위해 블랑팡에서 진행하는 모든 활동을 일컫는 ‘블랑팡 오션 커미트먼트(BOC:Blancpain Ocean Commitment)’로 상징된다. 

오션 커미트먼트의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는 2008년부터 해마다 수중 포토그래퍼과 협업해 심해의 경이로운 풍경을 담은 사진을 촬영하는 ‘언더 워터(Under Water)’다. 2016년 전 세계의 주요 도시를 돌며 전시를 진행하기도 한 이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이어갈 예정으로, 매해 4명의 사진작가가 각자 선별한 12컷의 새로운 사진을 공개한다. 사진집 『피프티 패덤즈 에디션』으로 발행되기도 한 이 사진 속의 진귀한 바닷속 풍경과 희귀 생물들의 모습은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생태계 보존의 필요성을 선명하게 일깨워준다.

이 밖에도 블랑팡은 심해 생태계를 탐사하는 ‘곰베사 프로젝트(Gombessa Project)’와 더 넓은 바다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원시 해양 탐사(Pristine Seas Project)’ 등에 적극 동참했고, 그 과정과 성과를 사진과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블랑팡의 새로운 '피프티 패덤즈 오션 커미트먼트 III'.

뿐만 아니라 블랑팡은 2014년 ‘오션 커미트먼트 리미티드 에디션’을 론칭해 한정판 다이버 시계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2016년 그 두 번째 에디션이 공개됐고, 올해 세 번째 새로운 에디션을 출시했다. 2018년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에 맞춰 모습을 드러낸 새로운 ‘피프티 패덤즈 오션 커미트먼트 III’은 250점 한정으로 제작했으며, 바다색 다이얼의 6시 방향에 지구본 형태의 BOC 로고를 더했다. 블랑팡은 이 시계의 가격을 한 피스당 1000유로로 정하고, 총 25만 유로를 사회에 환원해 바다 생태계를 보호하는 일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 시계를 구입하면 블랑팡 오션 커미트먼트 서클의 멤버가 되는데, 이를 통해 블랑팡이 지원하는 탐사 원정과 관련한 프라이빗한 이벤트에 초대되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고, 바다를 위한 후원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오메가 아쿠아테라 150m 오메가 마스터 코-액시얼 GMT 굿플래닛

2011년부터 굿플래닛(GoodPlanet) 재단과의 파트너십을 이어온 오메가는 2014년 특별한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재단의 창립자이자 프랑스의 영화감독인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Yann Arthus-Bertrand)과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 <플래닛 오션(Planet Ocean)>을 제작한 것이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이 영화는 지구 표면을 반 이상 덮고 있는 거대한 바다와 심해의 다양한 생태계 등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냈다.

해양 생태계의 수호자, 산호초 

↑해양생태계의 보고로 일컬어지는 클리퍼톤 섬.

심해에는 수많은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중 산호초는 특유의 복잡한 구조 덕분에 다양한 생물에게 서식처와 피난처를 제공하고 산란지 역할도 한다. 또한 산호는 대기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호초 군락이 발달된 곳은 해일이나 쓰나미 피해도 덜 받을 수 있다. 이런 산호초가 밀집한 지역은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원래의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야 하지만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영역은 한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때문에 일부 비영리단체나 전문가들은 정부의 지원 없이 프로젝트 팀을 꾸려 산호초 지역의 생태계를 탐사하고 이를 보존하기 위한 해결책을 연구하는 데 힘쓰고 있다. ‘더 좋아지기 위한 변화(#changeforthebetter)’라는 비전을 이어나가는 오리스는 올해 초 N2 Pix 컴퍼니가 주도하는 클리퍼톤 섬의 탐사 프로젝트를 위한 지원을 발표했다.

↑오리스의 새로운 '클리퍼톤 한정판'.

멕시코 서해안의 바하칼리포르니아 반도 끝부분에서도 남쪽으로 약 1100km 떨어진 이 외딴섬은 인간이 발을 들여놓기 어려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산호섬으로 불리는 클리퍼톤 섬을 둘러싸고 있는 수역은 멸종 위기에 처한 여러 종의 상어나 원양 어류들의 중요한 이동 경로가 되고 있다. 이렇게 인간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섬마저 불법 어업과 해양오염으로 위협받고 있다. 클리퍼톤 섬의 생태계 파괴에 관한 심각성이 재조명되며 지난해 섬 인근의 12해리(약 22.2km) 이내가 해양보호구역(MPA)으로 지정되었지만, 과학자와 환경보호 운동가들은 MPA를 100해리로 확장하고 클리퍼톤 섬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하고 있다.

↑오리스 '클리퍼톤 한정판' 시계는 백 케이스에 클리퍼톤 섬의 좌표를 양각으로 새겼다.

오리스가 후원하는 클리퍼톤 섬의 탐사 팀은 이곳 산호초 지대의 어종과 생태 환경을 조사하고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클리퍼톤 섬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계의 영구적인 변화를 가져오고자 80일간의 고된 여정을 소화했다. 이 탐사의 연장선으로 오리스는 ‘클리퍼톤 한정판’ 시계를 출시했다. 백 케이스에 섬의 좌표를 양각으로 새긴 이 에디션은 환경친화적인 해조류로 제작된 케이스에 담겨 판매되며 수익금 일부를 해양 보호 프로젝트 지원에 사용한다.

블랑팡 역시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는데, 올해 세계 해양의 날에 하루 앞서 6월 7일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세이셸(Seychelles)의 프리게이트 아일랜드(Fregate Island)의 산호초를 재생하고 보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해안 보호와 복원을 돕기 위해 스위스를 기반으로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환경단체 코랄라이브(Coralive.org)가 진행하는 이 산호 복원 프로젝트는 이 프라이빗한 섬의 산호 지대를 조사한 후 과학계에서 인정한 산호 지대에 금속 구조물을 설치하고 약한 전력을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산호의 생존율을 높일 예정이다.

해양생태계 보호에 힘쓰는 시계 브랜드

↑갈라파고스 제도의 신비한 심해 생태계 모습.

IWC는 2004년부터 쿠스토 소사이어티(Cousteau Society), 2009년부터 찰스 다윈 재단(Charles Darwin Foundation)과의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전설적인 프랑스의 해양탐험가이자 영화제작자인 자크 이브 쿠스토(Jacques-Yves Cousteau)가 1973년에 설립한 비영리단체인 쿠스토 소사이어티는 전 세계 생태계에 관한 탐사와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바다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고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수백만 명의 대중에게 전달하고 있다.

↑독특한 바다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갈라파고스 제도 인근의 심해.

↑IWC 아쿠아타이머 크로노그래프 샤크 에디션

1959년 설립된 찰스 다윈 재단은 태평양 해저의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갈라파고스 제도의 자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초의 세계자연유산이자 신비로운 군도인 갈라파고스 제도는 정착 인구의 증가, 외래종의 유입, 어류 남획,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위험에 처해 있다. 찰스 다윈 재단은 멸종 위기에 처한 갈라파고스의 해양생태계를 연구하고, 고유의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힘쓰는 한편, 지역에 대한 애정과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IWC는 해양생태계를 위해 활동하는 쿠스토 소사이어티, 찰스 다윈 재단의 특별 활동을 기념하는 등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며 각 재단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심해 탐사의 가치

↑다이버의 해양 탐사.

바다를 보호하는 활동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브레게와 파트너십을 맺은 레이스 포 워터 재단이나 브라이틀링이 후원하고 있는 오션 컨서번시처럼 직접적으로 바다의 유해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방식을 취할 수도 있고, 더욱 장기적인 사안으로 지역 주민과 젊은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 교육 역시 중요하다. 바다를 위한 심해 탐사와 데이터 수집 또한 중요한 환경 보호 활동이다.

다이빙 전문가이자 영상제작자인 언더 더 폴(UTP, Under The Pole) 탐사대의 이사 지슬랭 바르도(Ghislain Bardout)는 탐험의 가치에 대해 이렇게 밝힌 바 있다. “우리는 바다에서 일어나는 일을 정확히 배우기 위해 탐험한다. 심해 탐구는 지구의 앞날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식이다.”

↑롤렉스 홍보대사이자 수중 사진가 및 해양보호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더블릿.

이런 탐사의 특별한 가치를 잘 알고 있는 롤렉스는 해양 보호를 위한 다양한 탐험 프로젝트와 열정을 공유해왔다.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함께 협력한 ‘롤렉스 딥씨 챌린지(Rolex Deepsea Challenge)’ 원정을 통해 영화제작자이자 탐험가인 제임스 캐머런(James Cameron)이 지구의 가장 깊은 바닷속 해구에 도달하는 것을 후원했고, 지난 2번의 탐사 프로젝트에 이어 지난해 시작한 언더 더 폴 III 원정, 미국의 해양학자 실비아 얼(Sylvia Earle)이 창설한 ‘미션 블루(Mission Blue)’ 등의 탐사를 2020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스키와 스쿠버 다이빙으로 지구상에서 기후 환경이 가장 혹독한 북극을 탐사했던 언더 더 폴 팀은 50회 이상 북극의 심해를 잠수하며 바닷속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이후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언더 더 폴 II 프로젝트를 통해 그린란드의 중심부에서 21개월간 탐험을 지속했고, 2017년에는 전 세계의 기후 균형에서 해양과 그 역할에 대해 더 잘 이해하기 위한 3번째 원정을 시작했다.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츄얼 롤렉스 딥씨 D-블루

17세에 다이빙을 시작해 50 년 넘게 수중 탐사를 이어오고 있는 실비아 얼 박사는 해양생태계와 심해 환경을 연구하는 수많은 해양 탐사를 이끌었다. 그녀의 새로운 미션 블루 프로젝트는 전 세계 공공 기관과 정부 기관, 글로벌 기업 등의 활동을 촉구해 공식적으로 보호받는 해양의 영역을 확대시키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롤렉스는 이들의 의미 있는 활동을 널리 알리는 데 함께 노력하며 탐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강력한 다이버 시계의 상징인 ‘오이스터 퍼페츄얼 롤렉스 딥씨’를 제공하며 이들의 탐사를 돕기도 한다.

↑심해를 탐사 중인 세계적인 프리 다이버 피에르 프로라는 해밀턴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해밀턴 해밀턴 카키 네이비 프로그맨

“우리의 생존은 자연에 달려 있다. 바다를 비롯한 자연환경을 돌보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을 돌보는 일과 같다.“라고 전한 실비아 얼 박사는 지구상에서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탐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해양 보호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이들의 진취적인 개척 정신과 탐험 정신은 워치메이킹의 선구자들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 이런 해양 보호를 위한 탐사 및 도전은 시계제작자들에게도 영감을 불어넣어 한층 아름답고 가치 있는
시계를 탄생시키고, 나아가 다이버 시계의 성능을 한 단계 진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또한 시계애호가들은 바다와 지구를 지키기 위해 활발한 후원 활동을 펼치는 시계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면서 진정한 소비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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