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텍 필립: <레어 핸드크래프트 2018> 제네바 전시회

지난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의 파텍 필립 살롱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개최됐다. <레어 핸드크래프트 2018>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파텍 필립의 장인들이 예술적 수공예 기술로 완성한 50점의 특별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파텍 필립 <레어 핸드크래프트 2018> 제네바 전시회 포스터.

시계를 캔버스 삼아 장인이 한 땀 한 땀 완성하는 메티에 다르 피스는 그 자체로 유니크한 예술 작품이 된다. 워치메이킹 역사에서 끊임 없는 전설을 만들어온 파텍 필립은 수세기 동안 공예 장인들의 전통적 기술을 보존하기 위해 힘써왔으며, 매년 다양한 수공예 작품을 선보이며 시계애호가와 컬렉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초원을 연상시키는 쇼케이스와 다이얼 위에 표범을 구현한 포켓 워치.

↑에나멜링 기술을 적용한 트로피컬 플랜츠 5077/100R-037, 5077/100R-038.

이 같은 파텍 필립의 경이로운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던 <레어 핸드크래프트 2018(Rare Handcrafts 2018)> 전시가 지난 4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파텍 필립 살롱에서 열렸다. 올해 바젤월드에서 공개한 50점의 핸드크래프트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에서는 인그레이빙과 미니어처 페인팅 등 파텍 필립 장인들의 라이브 시연도 감상할 수 있었다.

진귀한 수공예 기술의 향연이 펼쳐지다

↑오리엔탈 무드의 테이블 클락과 손목시계.

↑미니어처 페인팅 장인의 시연.

돔 테이블 클락과 포켓 워치, 손목시계로 구성된 핸드크래프트 컬렉션은 에나멜링, 인그레이빙, 젬스톤 세팅, 핸드 기요셰, 우드 마케트리 등 다채로운 전통 공예 기술로 정교하고 섬세하게 완성됐다. 테이블 클락과 포켓 워치는 각각 1점씩 제작된 유니크 피스였으며, 손목시계 역시 디자인마다 5점 이내로 한정 생산됐다. 

↑(왼쪽부터) 플라워 오브 더 오리엔트 20054M, 플로럴 아라베스크 20055M, 더 플래닛 20056M

↑이탈리아 씬 5077/100R-033, 5077/100R-034

↑부탄 텍스타일 5077P-102, 5077P-103


이번 컬렉션에서는 그랑 푀, 그리자유, 마이크로 페인팅, 샹르베, 클루아조네, 파요네, 플랑케 등 매우 광범위한 에나멜링 기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자연과 동물, 우주, 파인 아트, 다른 세계의 문화 등 다양한 영감들이 에나멜링으로 테이블 클락과 손목시계의 다이얼 위에 구현됐다. 

↑정교한 핸드 인그레이빙으로 완성된 ‘갤리온 992/124G’와 백 케이스.

시계 제작에서 가장 유서 깊은 공예 기술 중 하나인 인그레이빙도 두루 사용됐다. 대표적으로 ‘갤리온(The Galleon)’ 포켓 워치는 베젤에 밧줄 모양의 선을, 백 케이스에 갑판과 대포, 돛이 어우러진 갤리온 배를 세밀하게 조각했으며, 수공 인그레이빙에만 총 230시간이 소요됐다.

↑스위스 알프스 5089G-060, 5089G-059

↑우드 마케트리 다이얼.

파텍 필립이 자랑하는 최고 수준의 우드 마케트리 작품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스위스 알프스(Swiss Alps)’ 시계에서 그 놀라운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2가지 종류로 구성된 이 시계는 각각 195개와 262개의 미세한 나무 조각들로 알프스 산맥과 이를 오르는 등산객을 재현했다. 

↑올해 신제품 2점. 월드 타임 미닛 리피터 5531R, 골든 일립스 5738/50P-001.

이와 함께 파텍 필립의 기존 컬렉션에 추가된 신제품 2점이 전시됐다. 올해 ‘골든 일립스’ 시계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한 리미티드 에디션은 블랙 에나멜 다이얼 위에 파텍 필립 로고인 칼라트라바 모티프의 패턴을 화려하게 장식했고, ‘월드 타임 미닛 리피터 5531R’은 다이얼 중앙에 클루아조네 에나멜링으로 스위스 라보(Lavaux) 지역의 풍경을 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