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의 전통에 탐험 정신을 접목하다” : 몽블랑 시계 부문 매니징 디렉터 다비드 세라토

1858년 설립된 미네르바 매뉴팩처의 역사와 기술력을 이어가는 몽블랑은 올해 SIHH를 통해 미네르바의 160주년을 기념하며 매뉴팩처의 히스토릭 타임피스를 3가지 새로운 컬렉션으로 출시했다. 몽블랑의 시계 부문 매니징 디렉터 다비드 세라토를 만나 지난해 성과와 올해의 신제품에 대해 들어봤다.

↑다비드 세라토

MONTRES 미네르바 매뉴팩처의 역사를 잇는 몽블랑은 전통을 강조하는 동시에 스마트 워치 ‘서밋(Summit)’과 같은 최첨단 기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몽블랑 워치는 전통과 첨단 중 어느 것에 더 비중을 두는가?
Davide Cerrato(이하 DC) 전통, 즉 헤리티지와 그 안에 들어 있는 스토리는 몽블랑에 매우 중요하다. 몽블랑은 160년이 된 미네르바 매뉴팩처의 탄탄한 워치메이킹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컬렉션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 레거시 컬렉션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에 등장한 미네르바 포켓 워치와 손목시계를 세밀하게 관찰해 완성했다. 1858 컬렉션의 경우는 1920~1930년대 밀리터리 시계를, 타임워커 컬렉션은 1910~1950년대 스톱워치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다. 지난해 론칭한 서밋은 젊은 고객과 몽블랑을 연결하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해준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이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졸업이나 취직, 첫 월급 등 의미 있는 순간을 기념하는 시계가 되길 바란다.

MONTRES 크로노그래프의 최초 개발자로 알려진 니콜라스 뤼섹의 이름을 건 크로노그래프 신제품이 다시 한 번 등장했다. 이번 니콜라스 뤼섹 에디션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DC
‘몽블랑 니콜라스 뤼섹 크로노그래프’ 워치는 2005년에 첫선을 보이자마자 많은 주목을 받았고, 몽블랑의 아이코닉한 모델로 자리잡았다. 10여 년 동안 다양한 버전으로 해석됐는데, 별도의 라인으로 남기보다 다른 컬렉션으로 통합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올해 스타 레거시 컬렉션 에 속한 하나의 모델로 새롭게 출시했다. 스타 레거시의 디자인 코드와 결합되며 기존에 비해 사이즈가 좀 더 커졌고, 다이얼 위에 기능적인 요소들을 보다 안정적이고 우아하게 배치했다. 다이얼 위쪽에 자리한 오픈 센터 아워 서클과 그 아래 2개의 티타늄 회전 디스크, 그리고 돔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등 입체적인 요소들이 손목 위에서 한층 다채로운 느낌을 준다.

↑몽블랑 1858 지오스피어

MONTRES 몽블랑이 크로노그래프 기술에 집중하는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
DC
몽블랑은 현재 스위스 빌레레에 위치한 매뉴팩처에서 크로노그래프의 오랜 명가로 잘 알려진 미네르바 매뉴팩처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몽블랑 빌레레 매뉴팩처는 엑소투르비용을 비롯한 고성능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 제작은 물론, 시계의 주요 부품인 헤어스프링까지 제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매뉴팩처 중 하나다. 무엇보다 미네르바에서 물려받은 소중한 유산을 바탕으로 그간 독보적인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선보여왔다.
2016년 선보인 ‘몽블랑 1858 크로노그래프 타키미터 블루 리미티드 에디션 100’는 그해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서 크로노그래프 부문의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온리워치 자선 경매를 위해 제작한 ‘1858 크로노그래프 타키미터 유니크 피스’는 예상가의 2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1858, 스타 레거시, 타임워커 컬렉션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모델이나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모두 빌레레 매뉴팩처의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된 것이다.

MONTRES 2017년 많은 시계 브랜드의 판매 실적이 상승했다. 몽블랑의 지난해 성과를 평가한다면?
DC
몽블랑 시계 역시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크게 성장했는데, 한국도 비중이 큰 시장 중에 하나다. 올해 신제품인 스타 레거시 컬렉션의 경우는 중국에서 한 발 앞서 선보였는데,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남미에서는 프로페셔널 워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난해 론칭한 타임워커 컬렉션의 아메리카 지역 판매 실적이 매우 좋았다.

MONTRES 몽블랑의 SIHH 2018 신제품을 30초 안에 설명한다면?
DC
몽블랑은 올해로 설립 160주년을 맞이한 미네르바 매뉴팩처를 기념하며 과거 미네르바의 포켓 워치와 손목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3가지 컬렉션의 신제품을 추가했다. 클래식한 스타 레거시, 밀리터리 스타일의 1858 컬렉션, 그리고 프로페셔널 워치 컬렉션 타임워커가 그것이다. 단 하나의 제품을 소개한다면, ‘1858 지오스피어’ 모델을 추천하고 싶다. 산악 탐험가들의 모험 정신이 깃든 이 시계는 다이얼 위에서 북반구와 남반구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월드타임을 알려주고, 3시 방향에서는 로컬 타임을, 9시 방향에서는 세컨드 타임을 나타낸다. 아울러 베젤 위에는 나침반 표식을 새겨 아름다움을 더했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한정판인 브론즈 모델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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