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HH 2018 NOVELTY] PIAGET : EXTREMELY LADY

올해 피아제는 1960년대 아카이브에서 발견한 주얼리 워치를 새롭게 재해석한 ‘익스트림리 레이디’를 공개했다. 골드 브레이슬릿 위에 감각적인 텍스처를 구현한 이 시계에는 금세공 기술에 대한 메종의 독보적 전문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SIHH 2018의 피아제 부스.

↑SIHH 2018에서 피아제가 공개한 새로운 비주얼 캠페인.

탁월한 워치메이커이자 주얼리 메이커인 피아제는 혁신적인 시계 개발부터 화려함과 우아함을 대변하는 하이 주얼리까지 언제나 상상 이상의 놀라운 창의성을 보여주고 있다. 울트라 씬 분야의 선구자답게 SIHH 직전에 세계에서 가장 얇은 오토매틱 시계인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910P’를 공개했고, SIHH에서는 두께가 2mm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시계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트’를 선보이며 시계 업계를 놀라게 했다. 올해는 또한 지난해 4월 브랜드 CEO로 취임한 샤비 누리(Chabi Nouri)가 진두지휘한 첫 번째 신제품을 공개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SIHH 2018의 피아제 부스.

샤비 누리는 먼저 피아제 부스를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열대의 리조트로 변신시켰다. 피아제의 뜨거운 열정과 활기로 가득했던 피아제 부스에서는 아이코닉한 울트라씬 워치부터 브랜드의 중심 축 가운데 하나인 주얼리 워치와 화려한 주얼리들을 두루 만나볼 수 있었는데, 그중 1960년대의 주얼리 워치를 재해석한 ‘익스트림리 레이디’가 눈길을 끌었다. 

↑1962년 제작된 피아제의 '익스트림리 레이디 패트리모니 피스'.

피아제는 1950년대 후반에 울트라 씬 무브먼트를 선보이며 같은 시기에 예술과도 같은 주얼리 피스를 만들었다. 제네바에서 주얼리 공방을 운영하며 1959년 첫 보석 매장을 오픈했고, 1960년대에는 최고급 워치 & 주얼리 메이킹 소재인 골드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와 다양한 소재를 결합한 주얼리 워치들을 제작했다. 1962년 브레이슬릿에 독특한 질감을 표현한 ‘익스트림리 레이디 패트리모니’로 탁월한 금세공 기술을 증명한 피아제는 곧바로 컬러 스톤 다이얼을 매치한 시계를 출시했다. 이 시계는 기존의 관습과 제약을 탈피하고 자유로운 사상을 추앙하던 당시의 유명 인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는데, 그중 제이드 다이얼의 오벌 워치는 1967년 재클린 케네디의 선택을 받으며 그녀의 상징적인 스타일 코드로 자리매김했다. 

↑피아제 익스트림리 레이디

올해 피아제가 1960년대의 화려함을 재해석하며 선보인 익스트림리 레이디는 장인 정신이 깃든 정교한 금세공 노하우와 오벌형 케이스, 화려한 스톤 다이얼의 결합으로 탄생되었다. 특히 골드 브레이슬릿 위에 세심하고 정교한 핸드 인그레이빙을 통해 나뭇결과 눈꽃, 퍼(Fur)의 텍스처를 그대로 표현했다. 결을 고스란히 살린 나뭇결 장식은 창립자가 첫 공방을 차린 스위스 라코토페 지역의 우거진 숲과 나무를 연상시키며, 눈꽃 장식은 겨울 풍경에서 영감을 받았다. 퍼의 부드럽고 은은한 촉감 역시 골드 브레이슬릿을 통해 재탄생되었다. 이렇게 완성된 브레이슬릿은 매우 작은 링크로 이루어진 덕분에 유연하게 손목을 감싸며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각각 3가지 텍스처를 표현한 익스트림리 레이디의 브레이슬릿.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퍼(Fur) 장식의 익스트림리 레이디 브레이슬릿 제작 과정.

↑익스트림리 레이디와 제품 스케치.

익스트림리 레이디는 머더 오브 펄, 루비, 터쿼이즈 다이얼의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 버전과 머더 오브 펄, 라피스 라줄리, 오팔 다이얼의 화이트 골드 브레이슬릿 버전 등 총 6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천연 원석을 세팅한 선명한 컬러의 다이얼은 24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베젤과 어우러져 한층 화려하고 매혹적인 광채를 발한다. 모두 피아제의 56P 쿼츠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총 6가지 모델로 선보이는 익스트림리 레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