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HH 2018 NOVELTY] CARTIER: SANTOS DE CARTIER

올해 SIHH에서 메종의 아카이브를 다각도에서 조명한 워치 컬렉션들로 눈길을 끈 까르띠에는 최초의 현대식 손목시계이자 아이코닉 워치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산토스’를 새롭게 리뉴얼했다. 오리지널 모델의 철학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시계는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현대적인 기능을 결합해 다시 등장했다.

↑SIHH 2018 까르띠에 부스.

SIHH에 참가하는 메종 브랜드 중에서도 독보적인 부스 규모를 자랑하는 까르띠에는 올해 남녀 모두를 위해 ‘창의성(Creativity)’과 ‘여성성(Femininity)’, ‘남성성(Masculinity)’이라는 3가지 테마로 구성된 매력적인 신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메종의 워치메이킹 아카이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는 ‘산토스’ 워치를 새롭게 리뉴얼한 산토스 드 까르띠에 컬렉션을 발표하며 역사적인 타임피스의 귀환을 알렸다. 

↑비행사 아우베르투 산투스 두몽.

↑산토스 워치는 비행사 아우베르투 산투스 두몽의 요청으로 제작됐다.

최초의 현대식 손목시계인 산토스 워치는 1904년 처음 세상에 공개됐다. 브라질 태생의 비행사 아우베르투 산투스 두몽(Alberto Santos-Dumont)의 요청으로 루이 까르띠에(Louis Cartier)가 탄생시킨 이 시계는 케이스 디자인 단계부터 손목에 착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설계됐다. 스트랩을 부착하기 위한 ‘러그’의 개념이 이때 처음 생겨난 것이다. 베젤 위의 스크루 장식과 모서리를 곡선으로 처리한 케이스 등 초기 아르데코 스타일을 반영한 산토스 워치는 1911년 정식으로 출시된 이후 오늘날까지 메종을 대표하는 워치 컬렉션으로 자리 잡았다. 

↑새로운 산토스 드 까르띠에

오리지널 모델 특유의 미학적 코드를 그대로 담은 2018년 산토스 드 까르띠에는 기하학적인 케이스 모양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베젤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그 위에 기존보다 더욱 커진 8개의 스크루 장식을 더했다. 날렵한 라인과 부드러운 곡선이 공존하며 한층 대담하고 건축적인 이미지를 선사하는 이 시계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케이스가 손목에 완벽히 밀착된다. 

↑퀵스위치 시스템

↑산토스 드 까르띠에의 링크 브레이슬릿

새로운 산토스 드 까르띠에는 브라운과 그레이 등 다채로운 컬러의 송아지 가죽과 악어가죽 스트랩으로 출시됐으며, 스크루를 장식한 스테인리스 스틸과 골드 브레이슬릿으로도 만날 수 있다. 특히 까르띠에는 더욱 다양해진 스트랩을 위해 혁신적인 ‘퀵스위치’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스트랩 아래 위치한 퀵스위치를 누르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다. 메탈 브레이슬릿의 경우 각각의 링크에 장착된 푸시 버튼을 눌러 고정 핀을 빼낸 후 링크를 추가하거나 제거하는 ‘스마트링크’ 시스템을 통해 착용자가 직접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이 2가지 신기술은 모두 특허 출원 중이다. 

↑산토스 드 까르띠에

산토스 드 까르띠에는 사이즈와 소재 역시 폭넓게 구성했다. 가로세로 35.1X41.9mm의 미디움 모델과 39.8X47.5mm의 라지 모델 등 총 2가지 사이즈로 선보이며, 스테인리스 스틸과 핑크 골드, 옐로 골드, 스틸 & 골드 콤비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산토스 드 까르띠에 스켈레톤

라지 모델에는 ‘산토스 드 까르띠에 스켈레톤’ 워치가 추가됐는데, 스틸 혹은 핑크 골드 케이스로 제작한 이 시계는 메종의 시그너처인 로마 숫자 모티프의 스켈레톤 다이얼을 통해 7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갖춘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를 엿볼 수 있다. 스켈레톤 워치를 제외한 산토스 드 까르띠에는 모두 1847 MC 칼리버로 구동된다. 2015년 ‘끌레 드 까르띠에’ 워치를 통해 첫선을 보인 이 오토매틱 무브먼트는 이스케이프먼트 부품을 자성을 띄지 않는 니켈(Nickel)과 인(Phosphorus)으로 제작해 항자기성이 뛰어나며, 실용적인 기능과 함께 4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까르띠에 리브르 컬렉션

↑레벨라씨옹 뒨 팬더

이 밖에도 까르띠에는 워치메이킹과 주얼리 메이킹의 노하우를 한껏 발휘한 여성용 워치로 관심을 모았다. 까르띠에는 기발한 케이스 형태를 강조한 5점의 ‘리브르’ 컬렉션과 ‘팬더 드 까르띠에’의 더블 혹은 트리플 투어 브레이슬릿 버전을 소개했으며, 다이얼 위의 미세한 골드 비즈가 움직이며 팬더 모티프를 구현하는 ‘레벨라씨옹 뒨 팬더’ 워치를 통해 메종의 대담한 창의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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