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IER: SIHH 2018에서 진행된 <미스터리 클락> 특별 전시

지난 1월 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한 제28회 국제고급시계박람회(이하 SIHH)에서 까르띠에가 브랜드의 역사적인 19점의 미스터리 클락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미스터리 클락(The Mystery Clocks In The Cartier Collection)> 특별 전시를 개최했다.

↑까르띠에의 <미스터리 클락> 특별 전시.

까르띠에의 독보적인 미스터리 시계는 시곗바늘이 투명한 다이얼 위를 가볍게 떠다니는 듯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신비로운 기술은 1911년 까르띠에의 독점 공급자가 된 시계 제작자 모리스 쿠에(Maurice Coüet)와의 공동 개발로 탄생했다. 그리고 1912년 ‘모델 A’라는 이름으로 첫 번째 미스터리 클락이 출시됐다. 이 시계는 시곗바늘을 무브먼트에 직접 연결하는 대신, 가장자리에 톱니 모양 금속이 부착된 2장의 크리스털 디스크에 고정했다. 무브먼트가 작동하면 2장의 크리스털 디스크는 각각 시와 분의 속도로 돌아가며 시곗바늘을 움직이는 원리다. 이 기술은 1925년 파리의 패션 잡지 <라 가제트 뒤 봉 통(La Gazette du Bon Ton)>에서 ‘워치메이킹의 기적’이라는 찬양을 받기도 했다.

↑까르띠에가 SIHH 2018을 앞두고 공개한 ‘로통드 드 까르띠에 미스터리 데이 앤드 나이트’와 ‘로통드 드 까르띠에 스켈레톤 미스터리 더블 투르비용’.

현재까지 다양한 방식을 통해 미스터리 시계 발전에 도전하고 있는 까르띠에는 올해 SIHH를 앞두고 2점의 미스터리 시계를 공개하며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로통드 드 까르띠에 미스터리 데이 앤드 나이트’는 해와 달을 형상화한 독특한 시침이 공중에서 떠다니며 시와 낮, 밤을 동시에 알려주고, ‘로통드 드 까르띠에 스켈레톤 미스터리 더블 투르비용’은 까르띠에의 장기이자 아이코닉한 기술인 미스터리 시계와 스켈레톤, 플라잉 투르비용을 총동원한 시계로, 투르비용이 투명 디스크 속에서 공중에 떠 있는 듯 움직인다.

↑<미스터리 클락> 전시장 전경.

↑1923년 탄생한 까르띠에 포르티크 미스터리 클락.

2점의 미스터리 시계로 기대를 더한 까르띠에의 <미스터리 클락> 전시는 SIHH가 열린 스위스 제네바의 팔렉스포(Palexpo) 전시장 내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까르띠에 컬렉션에서 수집한 총 20점의 미스터리 클락 중 19점을 만날 수 있는데, 이는 까르띠에 역사상 가장 많은 개수의 미스터리 클락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것으로,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전무후무한 일이다. 

↑(왼쪽부터)모델 A 미스터리 클락, 엘레펀트 미스터리 클락

1914년 아르데코 스타일로 제작한 모델 A 타입의 미스터리 클락부터 일본식 출입구의 형태로 탄생한 1923년의 포르티크 미스터리 클락, 제이드(Jade)로 완성한 코끼리 위에 미스터리 클락이 자리한 동양적인 느낌의 엘레펀트 미스터리 클락까지 미스터리 시계의 다양한 매력과 까르띠에의 예술적인 시계 제조 기술을 SIHH의 까르띠에 부스와 전시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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