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FACTURE SPECIAL 2] AUDEMARS PIGUET : 오데마 피게의 CEO 프랑수아 앙리 베나미아스와의 인터뷰-2

오데마 피게의 CEO 프랑수아 앙리 베나미아스는 브랜드의 독립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오메가 피게는 대형 그룹에 속한 회사들이 겪고 있는 수많은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더 빨리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그런 독립성 덕분에 남들이 다 가는 그런 뻔한 길을 가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러한 ‘독립성’이야말로 오데마 피게가 발전해나가는 원동력이다.


MONTRES 스위스 르브라쉬스에 새로운 박물관과 호텔 건축 프로젝트가 한창이다.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공사는 순조로운 속도로 진행 중이다. 박물관도 호텔도 마찬가지다. 모든 것이 지금처럼만 진행된다면 예정대로 2019년에 박물관을 오픈할 수 있을 것 같다.

MONTRES 브랜드에 박물관이 있는 것이 어떤 면에서 중요한가?
오데마 피게는 언제나 브랜드 박물관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왔다. 박물관이 오데마 피게 패밀리, 즉 모든 것이 시작되었던 그 장소에 처음 설립되었단 사실만으로도 이를 증명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또 다른 차원을 부여하고자 한다. 단순히 옛날 시계를 전시하는 일에서 벗어나 오히려 우리의 뿌리와 미래를 단단히 묶어주는 끈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 끈은 사람, 곧 우리의 워치메이커들과 우리의 기록보관자 등을 통하는 것이다. 박물관이 단순한 날짜 이상의 무언가를 전달할 수 있으려면 언제나 살아 있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감정이다.

MONTRES 매뉴팩처를 소유함으로써 산업적으로 전적인 독립을 이룰 수 있는가?
당연히 그렇다. 게다가 독립성이 우리의 성공 요소 중 하나다. 우리는 대형 그룹에 속한 브랜드들이 겪어야 하는 수많은 제약에서 자유롭다. 이러한 자유로움 덕분에 우리는 더 빨리 나아갈 수 있고, 무엇보다도 남들 다 가는 뻔한 길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현재 우리는 자사 시계의 80%를 스스로 생산하고 있지만, 조만간 자체 공정 비율을 100%로 늘릴 예정이다.

MONTRES 현재 매뉴팩처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워치메이커들의 수는?
전 세계에 있는 회사의 총 직원은 1500명인데, 그중 900명이 스위스에 있다. 우리의 워치메이커 대다수는 스위스에 모여 있다. »

MONTRES 회사에서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은 편이다. 우리는 연습공을 15세부터 훈련시키는데, 이것은 우리의 노하우를 유지하고 전승하기 위한 필수적인 일이다.

↑로열 오크 콘셉트 슈퍼소네리

MONTRES 하이 프리퀀시에 중점을 두는 브랜드도 있고, 실리콘 소재에 관심을 두거나 크로노미터에 집중하는 브랜드도 있다. 오데마 피게가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미래의 시계 기술은?
많다. 2018 SIHH에 소개할 차기 연구 개발 프로젝트는 RD#2다. 이는 2015년에 도입한 RD#1 기술에 이은 두 번째 기술이다. 당시 이 기술이 2016년도 로열 오크 콘셉트 슈퍼소네리(Royal Oak Concept Supersonnerie)를 탄생시켰다. 현 상황에서는 더 이상 말하기가 어렵다. RD#1과는 달리 RD#2는 소리에 집중하지 않고, 무브먼트의 효율성에 더 치중할 예정이다. 확실한 것은 다시 한 번 기록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MONTRES 스위스프랑의 시세가 올라서 스위스 시계 산업의 발전에 제동이 걸린다고 보는가?
내가 보기엔 결코 그렇지 않다.

MONTRES 오늘날 아이코닉한 모델은 여러 사이즈로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법칙은 없다. 모든 것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나 표적 등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

MONTRES 커넥티드 워치가 앞으로 전통 시계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는가?
아니다. 모두에게 다 나름의 자리가 있다. 이 문제를 놓고 나는 심지어 미쉘린 스타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점의 관계라고 보기도 한다. 이 둘은 서로에게 방해되지 않는다. 우리는 패스트푸드를 좋아하고 동시에 최고급 요리도 좋아할 수 있다. 둘은 전혀 다른 차원의 것들이기 때문이다. 시계 분야에서 아름다운 기계식 시계에 어떤 기술을 보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할지 고려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

MONTRES 당신에게 특히 마음에 드는 브랜드의 발전 방향이 있다면?
모두 다 좋다. 감히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가 없다. 언제나 여러 방향의 조합이 제품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이다. 단 하나가 아니다.

MONTRES 선호하거나 집착하는 컴플리케이션이 있는가?
퀀티엠 퍼페츄얼이다. 이것은 가장 훌륭한 우아함이다. 게다가 자연의 주기와 가장 가까운 컴플리케이션이기도 하다. 이 점이 나를 매우 감동하게 한다.

MONTRES 당신의 차기 제품을 30초 안에 설명하자면?
5번 질문에 대한 답으로 돌아갈 것!



*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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