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INES AVIGATION BIGEYE : 항공시계를 향한 론진의 열정

론진은 2017년 창립 185주년을 맞아 과거의 역사적인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헤리티지’ 컬렉션에 ‘에비게이션 빅아이’를 새롭게 추가했다. 1970년대 초에 제작된 군용 파일럿 워치를 복각한 이 시계는 다이얼 위 3시 방향에 자리한 대형 미닛 카운터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론진 에비게이션 빅아이

20세기 초 본격적으로 시작된 항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론진은 1919년 국제항공연맹(IAF)의 공식 납품 업체로 선정되며 정밀하고 신뢰할 만한 항공 측정 장비와 파일럿 워치를 제작해왔다. 론진은 특히 비행사에게 필요한 기능을 정확하게 반영한 새로운 파일럿 워치를 공개하며 항공시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찰스 A. 린드버그

↑린드버그 아워 앵글 워치의 광고 포스터(1931).

1927년 5월 미국의 파일럿 찰스 A. 린드버그(Charles Augustus Lindbergh)는 뉴욕에서 파리까지 최초의 무착륙 대서양 횡단 비행에 성공했고, 론진은 국제항공연맹과 함께 제작한 시간 측정기로 그의 비행 기록인 33시간 30분을 정확하게 측정했다. 이후 론진은 1931년 린드버그와 협업해 그의 이름을 딴 ‘린드버그 아워 앵글’ 워치를 완성했다. 린드버그의 비행 경험을 바탕으로 비행에 꼭 필요한 기능을 넣은 이 워치는 베젤과 내부 다이얼을 회전시켜 현재 위치의 경도를 계산할 수 있는 당시 매우 획기적인 손목시계였다. 이외에도 론진은 1935년 체코 공군을 위해 특별 제작한 ‘마제텍(Majetek)’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군용 파일럿 워치를 생산했고, 론진의 항공시계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미 해군과 공군 소속의 장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직경 41mm의 스틸 케이스에 블랙 다이얼을 매치한 론진 에비게이션 빅아이.

올해로 창립 185주년을 맞은 론진은 이를 기념해 1970년대 제작된 공군용 크로노그래프 워치를 재해석한 ‘에비게이션 빅아이’를 발표했다. 항공시계 분야에서 론진이 담당했던 역할과 선구자적 정신에 경의를 표하는 이 시계는 3시 방향의 큼직한 30분 카운터가 특징이다. 이는 오리지널 모델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미닛 카운터가 당시 정확한 비행 시간을 계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대형 30분 카운터를 갖춘 에비게이션 빅아이의 다이얼.

직경 41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완성된 이 시계는 은은한 광택을 발하는 블랙 다이얼의 6시와 9시 방향에 각각 12시간 카운터와 스몰 세컨즈 서브 다이얼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또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 처리한 시, 분 핸즈와 9개의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를 갖춰 어둠 속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한다. 이를 돔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덮어 오리지널 모델의 빈티지한 느낌을 재현했으며, 대형 크로노그래프 푸셔를 장착해 두꺼운 비행용 장갑을 착용하고도 간편하게 작동시킬 수 있다.

에비게이션 빅아이는 컬럼 휠을 장착한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L688.2를 탑재했고, 54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보장한다. 여기에 표면을 의도적으로 거칠게 가공해 앤티크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브라운 컬러의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솔리드 백 케이스에는 론진의 로고와 항공기 모양을 인그레이빙해 상징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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