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LGARI OCTO MASERATI : 불가리와 마세라티의 3번째 에디션

2012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온 이탈리아의 대표 브랜드 불가리와 마세라티가 세 번째 협업한 새로운 시계를 공개했다. 불가리 옥토 마세라티 에디션의 ‘그랑스포트’와 ‘그랑루소’ 2가지 모델은 스포츠카의 대시보드에서 영감을 얻은 명확하고 간결한 레트로그레이드 다이얼과 옥토 특유의 팔각 케이스가 어우러져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연출한다.

↑불가리 마세라티 에디션 그랑스포트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두 브랜드인 불가리와 마세라티는 프레스티지, 럭셔리, 우아함, 그리고 디자인이라는 주요 키워드를 공유하며 2012년 파트너십을 맺었다. 같은 해 선보인 첫 번째 불가리의 마세라티 에디션 ‘옥토 콰트로 레트로 크로노그래프 마세라티 스페셜 에디션’은 4개의 레트로그레이드와 점핑 아워를 갖춘 크로노그래프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불가리는 2014년 두 번째 마세라티 에디션으로 진동수 5Hz의 컬럼 휠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한 ‘옥토 벨로치시모(Octo Velocissimo)’를 공개했다. 최근 5년간 발표한 이 2점의 워치는 불가리의 대표적인 옥토 케이스를 바탕으로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과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조화시켜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충실히 드러냈다.

↑DLC 처리한 직경 41.5mm의 카본 케이스와 블랙 래커 그레인 다이얼을 매치했고, 밝은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더한 '마세라티 에디션 그랑스포트'.

지난 9월 12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불가리와 마세라티의 세 번째 에디션은 기존의 크로노그래프 대신 간결한 시, 분 기능만을 나타내며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좀 더 직관적인 디자인을 택했다. 실제 마세라티 스포츠카의 속도 카운터를 재현한 다이얼은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의 미닛 디스플레이와 3시 방향의 점핑 아워 창을 갖췄고, 그 아래에 삼지창 형태의 마세라티 트라이덴트(Trident) 로고를 새겼다. 가죽 스트랩 역시 자동차의 실내장식을 떠오르게 하는 펀칭 디테일의 톱 스티칭으로 마무리했다.

↑불가리 마세라티 에디션 그랑루소

이번 옥토 마세라티 에디션은 핑크 골드 케이스와 브라운 가죽 스트랩이 어우러진 ‘그랑루소(GranLusso)’ 버전과 DLC 처리한 카본 케이스에 마세라티를 상징하는 블루 혹은 이탈리아를 연상시키는 레드 컬러 포인트를 더한 ‘그랑스포트(GranSport)’ 버전으로 출시됐다. 직경 41.5mm의 케이스는 옥토 컬렉션 특유의 팔각형 케이스와 둥근 베젤을 조합했고 그랑루소 모델은 선레이 브러싱 처리한 다이얼을, 그랑스포트에는 모래와 같은 거칠 질감이 돋보이는 블랙 래커 그레인 다이얼을 매치해 각기 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간결하고 읽기 쉬운 다이얼에는 큼직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를 배치했는데, 6시 방향의 표시에서 알 수 있듯이 10을 곱해 분을 읽으면 된다.

↑핑크 골드 케이스의 불가리 '마세라티 에디션 그랑 루소' 모델.

두 버전에는 모두 오토매틱 무브먼트 레트로 BVL 262 칼리버를 탑재해 4Hz, 즉 시간당 2만 8800회 진동하며 42시간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마세라티의 인하우스 엔진 디자이너와 제작자가 자동차 엔진을 직접 만들 듯 불가리 역시 철저하게 인하우스에서 무브먼트를 개발하고 제작했다. 레트로 BVL 262 칼리버는 코트 드 주네브, 챔퍼링, 베벨링 등의 전통 기법으로 장식했으며, 총 33개 주얼을 사용했다. 이 스페셜 에디션은 불가리 부티크에서만 판매되며, 마세라티를 소유한 차주들만 구입할 수 있다.

↑마세라티 에디션의 그랑루소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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