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GUET : THE GRACEFUL MECHANISM

2016년 다이얼 위로 무브먼트의 주요 부품을 과감히 드러낸 ‘트래디션 담므 7038’을 발표한 브레게가 올해 새로운 로즈 골드 버전을 선보이며 여성들을 또 한 번 우아한 기계식 세계로 초대했다. 이 시계의 혁신적인 메커니즘과 예술적, 미학적 코드를 자세히 들여다봤다.

↑브레게 트래디션 담므 7038

BREGUET TRADITION DAME 7038
Ref. 7038BR/18/9V6 D00D
기능
시, 분, 레트로그레이드 세컨드
무브먼트 오토매틱
케이스 로즈 골드, 직경 37mm
다이얼 화이트 머더 오브 펄 소재
스트랩 라이트 그레이 악어가죽
가격대 4천7백만원대

↑트래디션 담므 7038의 크라운

트래디션 담므 7038의 새로운 버전은 직경 37mm의 로즈 골드 케이스에 라이트 그레이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세로로 홈을 낸 플루티드 케이스의 베젤을 따라 총 68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촘촘히 세팅했으며, 크라운에는 무브먼트에 사용하는 주얼을 장식했다.

다이얼 전면에서 무브먼트의 브리지와 기어 트레인 등 거의 모든 부품을 보여주는 이 시계는 모던하면서 그래픽적인 구조가 특징이다. 샌드블라스트 공법으로 마감한 메인 플레이트와 브리지는 로듐 플레이팅 처리해 로즈 골드 케이스와 시각적인 대비 효과를 선사한다. 

↑머더 오브 펄로 완성한 오프 센터 다이얼

시, 분을 표시하는 12시 방향의 오프 센터 다이얼은 엔진 터닝으로, 클루 드 파리(Clous de Paris) 홉네일 패턴을 새긴 화사한 화이트 머더 오브 펄 소재로 완성했다. 골드 소재의 브레게 핸즈가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하며, 챕터링에는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발명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가 자리한다. 10시 방향의 메인 플레이트에 인그레이빙한 레트로그레이드 세컨즈로 초를 확인할 수 있다. 

↑파라슈트 장치

센트럴 배럴에는 로제트(Rosette) 모티프를 수공으로 인그레이빙해 여성미를 강조했다. 4시 방향에서는 밸런스 휠과 함께 이스케이프먼트 브리지 위에 챔퍼링으로 마감한 파라슈트를 발견할 수 있다. 파라슈트는 충격 보호 장치로, 창립자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고안했다. 또한 브레게는 2006년부터 무브먼트의 주요 부품을 실리콘 소재로 제작해왔다. 이 시계 역시 실리콘 팔렛을 갖춘 레버 이스케이프먼트와 실리콘 소재의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해 항자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트래디션 담므 7038 화이트 골드 버전의 백 케이스.

새로운 트래디션 담므 7038은 2016년의 화이트 골드 버전과 마찬가지로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505SR로 구동된다. 5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이 칼리버의 직경은 14 1/2리뉴이며, 진동수는 3Hz이다. 메인 플레이트에 브레게 로고와 함께 칼리버의 번호와 주얼의 개수 등을 새겼다. 로제트 모티프를 인그레이빙한 화이트 골드 소재의 로터가 움직이는 모습은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래디션 컬렉션의 탄생
↑브레게 섭스크립션 워치(1796)

브레게의 혁신성을 증명하는 ‘트래디션’ 컬렉션은 1796년 창립자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발명한 ‘섭스크립션’ 포켓 워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핸즈가 하나뿐인 이 시계에는 매우 단순한 형태의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3년 후 루이 브레게는 이 섭스크립션 워치의 무브먼트를 활용해 시계를 직접 보지 않고 만져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첫 ‘택트(Tact)’ 워치를 제작했는데, 이 시계는 케이스 위에 자리한 화려한 장식과 큼직한 핸즈를 통해 시계를 직접 보지 않고 만져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브레게 섭스크립션 워치의 무브먼트.

섭스크립션 워치와 택트 워치는 모두 포켓의 커버를 열면 아치 형태를 그리는 듯한 2개의 기어 트레인과 센트럴 배럴을 장착한 무브먼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2005년 브레게는 이 두 워치의 메커니즘에 경의를 표하며 무브먼트의 주요 부품을 다이얼 전면에서 그대로 보여주는 트래디션 컬렉션의 첫 번째 워치 ‘트래디션 7027’을 선보였고, 이후 다양한 모델을 추가하며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트래디션 컬렉션 대표 모델
↑트래디션 인디펜던트 크로노그래프 7077

직경 44mm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 580DR을 탑재했다. 무브먼트의 메커니즘을 드러낸 다이얼 위 12시 방향에는 엔진 터닝 패턴으로 장식한 오프 센터 다이얼을, 2시 방향에는 레트로그레이드 세컨드를 배치했다. 또 10시 방향과 중앙에 자리한 핸즈로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 브레게는 크로노그래프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2개의 독립적인 트레인을 도입했는데, 하나는 시, 분 표시를, 또 다른 하나는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담당한다.

↑트래디션 담므 7038

2016년 브레게가 컬렉션에 새롭게 추가한 여성 워치로, 무브먼트의 거의 모든 부품을 보여주는 트래디션 고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동시에 여성을 위한 디테일을 곳곳에 적용했다. 12시 방향의 서브 다이얼을 엔진 터닝 패턴을 새긴 타히티산 머더 오브 펄로 완성해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으며, 센트럴 배럴에 로제트 모티프를 인그레이빙했다. 서리가 내린 듯 반짝이는 화이트 빛깔로 샌드블라스트 처리한 메인 플레이트와 브리지는 직경 37mm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강렬한 핫 핑크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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