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의 CEO 카를로 지오다네티와 만나다

스위스의 탄탄한 워치메이킹 기술을 갖춘 스와치 그룹과 미국 패션 브랜드 캘빈클라인이 만나 1997년 탄생한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는 미니멀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에 열린 2017년 바젤월드에서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는 브랜드 고유의 미니멀리즘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바젤월드 기간 중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의 CEO 카를로 지오다네티(Carlo Giordanetti)를 만났다.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의 앞으로의 방향성과 올해 신제품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Q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Raf Simons)가 캘빈클라인 하우스에 합류했다. 그가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에 어떤 변화를 줄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A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답변이 될 수 있다. 라프 시몬스는 믿을 수 없는 재능을 가진 친구고 캘빈클라인에 합류할 때부터 자신의 고유한 아이디어를 많이 가지고 왔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고유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캘빈클라인 제품들이 가진 에너지를 바꿀 것이다. 많은 컬러와 질감을 부여하되 캘빈클라인의 도시적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심플함과 깔끔함을 담을 것이다.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 CEO 카를로 디오자네티와 캘빈클라인 슈즈&액세서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울리치 그림.

Q 패션 시계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이것은 명쾌하게 답변할 수 있다. 캘빈클라인 워치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유니크’함이다. 당신과 내가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있는 상황에서 내가 착용한 시계가 캘빈클라인 워치라는 것을 당신이 단숨에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다른 패션 브랜드들의 생각도 아마 같을 것이다. 브랜드가 사용하는 요소들은 모두 그 브랜드의 ‘유니크’함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지금 소개하는 우리 제품은 1997년에 출시된 것이다. 즉, 현재로부터 20년이 지난 제품이지만 지금 봐도 순수, 미니멀리즘 등 캘빈클라인이 고수한 디자인 핵심이 잘 담겨 있고 여전히 유니크하다.

↑라프 시몬스가 진행한 2017 S/S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 글로벌 광고 캠페인.

Q 캘빈클라인은 미국 브랜드다. 스와치 그룹은 스위스 회사, 당신은 이탈리아 출신이다. 이러한 다양성은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에 어떻게 작용하는가?
A
심지어 함께 일하게 된 라프 시몬스는 벨기에 출신이다. 우리는 말 그대로 다양한 나라의 팀워크가 조화되어 캘빈클라인 브랜드만의 ‘유니크’함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다. 캘빈클라인은 미국으로부터 근본적인 브랜드의 에너지를 만들어냈고 스위스 시계 산업으로부터 ‘정밀함’, 그리고 이탈리아로부터 ‘디자인 감성’을 물려받았다. 또한 라프 시몬스는 글로벌 인재이기 때문에 벨기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캘빈클라인은 그로부터 보다 도시적이고 그만의 고유한 디자인 철학을 전해 받고 있다.
↑라프 시몬스가 진행한 2017 S/S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 글로벌 광고 캠페인.

Q 캘빈 클라인 워치&주얼리는 바젤월드 메인 홀 1.0에 위치한 몇 안 되는 패션 브랜드다. 다른 홀에 있는 패션 시계들을 보기 위해 위층으로 올라가 본 적이 있는가?
A
물론이다. 하지만 트렌드를 따르고자 함이지 다른 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표방하기 위해서는 아니다. 오히려 그들의 신제품을 보면서 캘빈클라인이 가진 유니크함을 지켜내기 위한 참고 목적으로 둘러본다. 캘빈클라인에 있어서 바젤월드 전시장의 메인 홀에 전시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캘빈클라인 워치는 스와치 그룹이고 우리의 제품은 다수의 다른 패션 워치 브랜드와 다르게 ‘스위스 메이드’다. 전통적인 스위스 시계 산업의 정밀함, 높은 품질 등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바젤월드 메인 홀은 기계식 전통 시계를 선보이는 유명한 브랜드의 주 전시 공간인데, 그들은 아주 오래되고 변화가 작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지루함을 불러올 수도 있다. 캘빈클라인은 메인 홀에서 그들 사이에 위치함으로써 패션, 섹스 어필, 현재 시대 반영한 디자인 등 보다 새로운 뉴스로 메인 층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의 바젤월드 신제품, 시크(Chic).

Q 2017년 바젤월드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 신제품의 핵심 특징이 무엇인가?
A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하자면 남성 모델은 캘빈클라인 만의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정제된 디자인이다. 또 다양한 소재의 융합과 풍부한 컬러를 통한 시각적인 감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여성 모델은 여성의 시크함과 현대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되 여성만의 우아함을 잘 나타냈다.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의 바젤월드 신제품, 엔들레스(Endl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