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MILLE RM 11-03 : 최첨단 다이내믹 스포츠 워치

리차드 밀의 대표 컬렉션 RM 11 라인을 이어갈 새로운 모델이 등장했다. 자동차 경주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더욱 강렬하게 표현한 RM 11-03이 그 주인공이다. 2016년 9월 열린 제3회 ‘샹티이 아트 & 엘레강스 리차드 밀’에서 첫선을 보인 RM 11-03이 한국에도 출시됐다.

2007년 F1 레이서인 펠리페 마사 에디션으로 첫 출시된 리차드 밀의 RM 11은 오토매틱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아이코닉한 토노형 케이스, 12시 방향의 커다란 날짜 창 등이 조화를 이루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런 시그너처를 그대로 유지한 RM 11은 다양한 에디션을 비롯해 RM 11-01과 RM 11-02 버전으로 컬렉션을 확대했다. 특히 2014년에는 태극기의 검은색, 흰색, 파란색, 빨간색을 조합한 RM 11 코리아 에디션으로도 출시돼 국내외로 큰 관심을 모았다.
↑리차드 밀 RM 11-03 오토매틱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빨간색을 조합한 RM 11 코리아 에디션으로도 출시돼 국내외로 큰 관심을 모았다. 새로운 RM 11-03 에디션은 디자인은 물론 워치메이킹 소재까지 자동차에서 영감을 얻어 더욱 다이내믹한 스포츠 워치로 탄생했다. 외관상 가장 눈에 띄는 변신은 바로 케이스 형태다. 전체적인 토노형 실루엣은 그대로이지만 가로 44.50mm, 세로 49.94mm, 두께 16.15mm로 더 커졌고, 양옆 베젤의 스크루 장식을 따라 톱니바퀴 같은 커브를 추가해 한층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RM 11-03은 리차드 밀의 독보적인 케이스 제작 방식인 3개 층으로 구성된 멀티피스 구조를 적용했고, F1 경주용 자동차 디자인에 사용된 분석 공학법을 활용해 더욱 엄격한 규격에 따라 완성됐다. 이 워치의 정교함을 시각적으로 고스란히 드러내는 다이얼 전면을 통해 새로운 오토매틱 칼리버 RMAC3를 감상할 수 있다. 기존 오토매틱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베이스로 새롭게 수정한 이 무브먼트는 베이스 플레이트와 브리지를 스켈레톤으로 처리했고, 약 5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칼리버 RMAC3는 5등급 티타늄 소재로 제작됐다. 5등급 티타늄은 기계적인 속성을 극대화해 우주 및 항공, 자동차 등 최첨단 산업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로, 티타늄에 6% 알루미늄과 4% 바나듐을 배합한 것이다. 내부 식성이 강하며, 매우 단단해서 무브먼트의 기어 트레인의 기능을 매우 안정적이고 매끄럽게 해준다. 초 단위는 중앙 크로노그래프 초침, 시간과 분은 각 6시와 9시 방향에 위치한 카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2시 방향의 가로로 긴 직사각형 창을 통해 날짜를 표시하는데, 30일과 31일을 자동적으로 조정하는 애뉴얼 캘린더 기능을 장착했다. 월은 4시와 5시 사이에서 아라비아 숫자로 표시된다.

↑백 케이스를 통해 칼리버 RMAC3를 확인할 수 있다.

백 케이스를 통해 볼 수 있는 특별한 로터 역시 경주용 자동차의 공기 역학적 부속물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체적인 뼈대인 립 부분은 팔라듐 함량이 높은 플래티넘, 플랜지(Flange) 부분은 5등급 티타늄, 볼 베어링에는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다. 웨이트 부분 역시 백금 소재인데, 로터 양쪽에 위치한 두 개의 웨이트를 로터 중심부 립에 있는 6개의 포지션 중 하나에 고정할 수 있다. 웨이트를 로터 중심과 가깝게 고정하면 회전 속도가 느려지고, 웨이트를 로터의 바깥쪽에 고정하면 회전이 빨라진다. 이는 착용자의 활동량에 따라 와인딩 정도가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해 개인의 활동 수준에 맞게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획기적인 가변 장치다. 새로운 RM 11-03 레드 골드 케이스 및 티타늄 케이스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