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EK Philippe NAUTILUS : 40년의 시간 속에서 더욱 특별해지다

파텍 필립의 캐주얼 엘레강스 워치 노틸러스 컬렉션이 탄생 40주년을 맞았다. 1976년 론칭 이후 노틸러스는 디자인, 신뢰, 명성을 향해 40년 동안 매우 세밀한 단계를 거쳐 진화를 거듭했다. 파텍 필립은 노틸러스 컬렉션 40주년을 기념해 두 개의 리미티드 에디션 노틸러스 40주년 모델을 선보였다.


1976년은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으로 대변동의 시기였다. 당시에 모든 즐거운 요소는 큰 환영을 받았다. 1932년 찰스와 장 스턴 형제가 회사를 인수하고 1976년 헨리 스턴은 이러한 패밀리 비즈니스의 차기 회장이 되었다. 이때부터 그의 아들인 필립 스턴은 영향력 있는 분야에서 성공 가도를 달렸다. 제대로 된 쇼잉(Showing) 타임피스의 필요성을 느낀 헨리 스턴은 매뉴팩처 탄생 137년 만인 1976년 새로이 스포츠 손목시계를 론칭했다.

↑40년 전 박스에서 영감을 받은 노틸러스 40주년 에디션의 코르크 박스.

20세기의 가장 훌륭한 시계 디자이너 제랄드 겐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이전까지 파텍 필립과 모든 시계 산업에서 볼 수 없었던 매우 특별한 디자인의 ‘노틸러스 3700/1A’가 탄생했다. 당시는 매우 얇은 골드 케이스가 유행했는데, 이때 파텍 필립은 이례적으로 스틸 소재의 매우 벌키한 사이즈를 선보였으며 120m 방수 기능 역시 시대적으로 획기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시계들과는 달리 노틸러스는 바다와 해상의 의미를 구현했다. 이는 필립 스턴이 열정적인 선장이었고 제네바 호수에서 열린 유명한 레가타 보트 경기에 성공적으로 참여한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왼쪽부터) 1976년 출시된 첫번째 노틸러스 Ref.3700/1A, 1981년 출시된 미드 사이즈의 노틸러스 Ref.3900/1.

1976년 출시된 오리지널 노틸러스 3700은 스틸 제품으로 1990년까지 생산되었다. 첫 번째 오리지널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케이스 9시와 3시 방향에 위치한 두 개의 측면 굴곡으로, 이는 두 개 부분으로 접합되는 케이스의 경첩을 연상시킨다. 이러한 형태는 함선에 있는 둥근 창의 잠금장치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다. 형태상으로는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팔각형 베젤으로 둘러싸고 뒷면은 새틴으로, 사면의 측면은 폴리싱으로 마감했다. 견고한 스틸 브레이슬릿 역시 동일한 무광/광택 효과를 주었다. 

2016년 4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은 파텍 필립이 최초로 제작한 캐주얼 엘레강스 모델의 역사를 미묘하게 암시하고 있다. 직경 40mm 플래티넘 케이스의 노틸러스 5711/1P는 오리지널 노틸러스 1976년의 Ref. 3700/1A에 찬사를 보내고, 노틸러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5976/1G는 2006년에 선보인 30주년 컬렉션의 캐주얼 정신을 이어간다. 두 모델 모두 블루 다이얼에 다이아몬드 아워 마커를 배치하고 전형적인 노틸러스 양각 무늬, 신중히 새겨진 오목한 기념 로고로 장식했다. 

노틸러스 5711/1P 4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파텍 필립 노틸러스 Ref.5711/1P.

1976년에 스틸로 시작된 컬렉션의 전통은 플래티넘 케이스로 이어졌다. 외관은 이전 3700/1A 모델과 닮았지만 지난 40년 동안 미묘한 발전이 이뤄졌다. 크라운까지 포함한 넓이가 44mm인 새로운 모델 ‘5711/1P’는 크기가 다소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모델에 비해 2mm 정도 작은 3700 모델 또한 40년 전 당시에는 다른 시계들에 비해 큰 편이어서 ‘점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2mm는 수치상 작아 보이지만 손목 위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지난 수십 년간 시계 비율의 변화를 인식한 파텍 필립의 시계 제작 부서는 매우 적합한 크기의 5711/1P 기념 노틸러스를 새롭게 만들어냈다. 

40주년을 기념해 케이스에는 플래티넘 950을 사용했다. 어떤 소재에도 비할 수 없는 우수한 특성의 우아한 실버빛 플래티넘은 귀중한 금속으로 여겨지며 세공도 까다롭다. 파텍 필립의 모든 플래티넘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5711/1P 역시 6시 방향 러그 위 베젤에 무결점의 희귀한 톱 웨셀톤 다이아몬드를 장식했다. 바 형태의 아워 마커 열두 개는 무결점 톱 웨셀톤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로 만들었다. 블루 선버스트 패턴으로 배경을 꾸미고 노틸러스 특유의 가로선 엠보싱과 40주년을 기념하는 두 줄의 문구 ‘40’ 와 ‘1976–2016’으로 다이얼을 구성했다. 

시계 컬렉터와 전문가 사이에서 기술적으로 인정받은 셀프와인딩 324 S C 칼리버는 정확성을 보장한다. 21K 골드로 만든 중앙 로터는 필요한 동력을 자동으로 전달해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와인딩을 이끌어낸다. 파텍 필립이 발명한 자이로맥스® 밸런스와 스파이로맥스® 밸런스 스프링은 높은 정확도를 보장하며 일평균 오차는 불과 –3에서 +2초다. 크로노미터의 공식 기준을 확실히 넘어선 수준이다. 

플래티넘 950을 사용한 5711/1P은 각 제품에 고유 번호를 새겨 넣은 700점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내추럴한 브라운 코르크로 만든 제품 박스는 1976년의 박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으며 경첩이 달린 커버와 스틸 프레임으로 구성했다. 1976년의 최초 제품의 복제품인 스틸 플라크에 필기체의 ‘노틸러스’ 컬렉션 이름과 파텍 필립 시그너처 로고를 새긴 점도 눈에 띈다.

노틸러스 크로노그래프 5976/1G 4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파텍 필립 노틸러스 크로노그래프 Ref.5976/1G.

파텍 필립은 노틸러스 컬렉션 40주년을 기념해 18K 화이트골드 버전의 ‘오토매틱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Ref. 5976’을 선보였다. 이는 노틸러스 탄생 30주년인 2006년에 론칭된 최초의 노틸러스 크로노그래프 모델 5980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화이트 골드의 크로노그래프 5976은 디자인이 다소 특별하며 1300점 한정 제작했다. 3시 방향과 9시 방향의 너비는 이전 모델보다 약 3.6mm 더 늘어난 49.25mm다. 6시 방향의 모노 카운터 크기 역시 더욱 커졌고 톱 웨셀톤 바게트 컷 & 프린세스 컷 다이아몬드 아워 마커는 피니싱의 절정을 보여준다. 또한 전형적인 수평의 노틸러스 엠보싱 데커레이션 다이얼에 ‘1976-40-2016’라는 문구를 새겼다.
↑노틸러스 크로노그래프 5967/1G는 전형적인 수평의 노틸러스 엠보싱 데코레이션 다이얼에 '1976-40-2016'이라는 숫자를 새겼다.

인하우스 무브먼트 CH 28-520 C는 21K 골드 중앙 로터로 자동 와인딩되며 크로노그래프 기능은 수직의 디스크 클러치를 통해 클래식 칼럼 휠 메커니즘으로 작동된다. 하루 오차 –3/+2를 자랑하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골드 로터, 제네바 서큘러 그레이닝의 브리지와 챔퍼링, 폴리싱 마감한 에지, 골드 인그레이빙, 블루 스크루와 레드 루비 주얼리 역시 절정을 이루는 무브먼트의 피니싱을 여실히 보여준다. 18K 화이트 골드로 만든 40주년 기념 크로노그래프 5976/1G는 1300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했다. 각 제품은 기념문서, 보증서와 함께 기념 박스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