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mès CAPE COD : 가장 아름다운 25번째 생일

에르메스의 케이프 코드가 탄생 25주년을 맞았다. 여전히 생기발랄하면서도 동시에 클래식한 매력을 풍기는 케이프 코드의 스물다섯을 기념해 에르메스는 이 아이코닉한 컬렉션을 새롭게 단장했다.

1991년 앙리 도리니(Henri d’Oriny)는 배를 정박할 때 사용하는 닻줄인 앵커 체인 링크에서 영감을 받아 케이프 코드를 완성했다. 디자인 면에서 매우 자유로운 발상을 펼치던 앙리 도리니는 주로 에르메스의 실크 디자인을 담당했지만, 시계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과 미적 감각을 담아 새로운 스타일의 시계를 탄생시켰다. 그의 직관이 담긴 케이프 코드는 곧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직사각형 안에 정사각형을 넣은 독특한 형태의 케이스는 여성의 우아한 스타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1998년 케이프 코드는 다시 한 번 과감한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패션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가 자신의 첫 번째 에르메스 런웨이에서 손목에 두 번 감기는 더블 랩어라운드 스트랩을 매치한 케이프 코드를 선보인 것이다. 당시 매우 파격적이었던 이 아이디어는 남녀 모두의 개성을 드러내는 아이코닉한 워치로 더욱 견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미 케이프 코드는 다양한 크기와 스타일로 선택의 폭이 넓었지만 올해 탄생 25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특유의 고급스러우면서도 기발한 이미지를 확장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신제품은 아르데코와 바우하우스 스타일을 접목한 스톤 다이얼 버전이다. 가로 세로 모두 29mm인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다이얼에는 세련된 블랙 오닉스 혹은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짙은 파랑색 라피스 라줄리를 조합했다. 베젤에는 다이아몬드를 장식하고 각 다이얼과 동일한 색상의 인터체인저블 더블 랩어라운드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케이스와 오펄린 실버드 다이얼의 케이프 코드는 가로세로 모두 29mm인 버전과 그보다 더 앙증맞은 23mm 사이즈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싱글 또는 더블 랩어라운드로 교체 가능한 가죽 스트랩에는 일렉트릭 블루, 아이리스, 카푸친, 베로네세 그린, 울트라 바이올렛, 토마토 레드 등의 화려한 색상이 추가됐다.


남성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의 케이프 코드 스타일도 새롭게 등장했다. 커프스 스타일의 가죽 밴드 위에 손목시계를 레이어드한 듯 보이는 개성 넘치는 워치로 가로세로 모두 33mm인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오펄린 실버드 다이얼을 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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